Tier 4-3 도메인 사냥 시간 여행~ 바빌론의 왕

티어 4 : Adept of Secrets 비밀의 대가

낮은 티어에서는 유치해 보였던 미스터리 정보와 신비학 지식들이 깊어지기 시작한다. 당신은 이제 온 곳에서 패턴을 인식하기 시작하며, 비밀의 세계에 발끝만 담갔을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이 단계의 정보를 들어봤거나 믿고 있다.

 

 

• Cybersquatting Time-Travellers 도메인 사냥 시간 여행

https://www.hankyung.com/article/2000080954561

대기업 '社名.com' 속속 사들인다..국제도메인 마케팅 중요성 인식

사이버스쿼팅Cybersquatting이란 금전적인 이득을 노리고 고의적으로 도메인 이름을 선점한 후, 이를 상표 보유사에 판매하거나 특정 도메인의 가치를 부풀려 개인이나 회사에 속여 파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한국 기업의 경우에도 00년대 정보화 시대의 물결을 타고 회사의 웹사이트를 개설하기 위해 도메인을 구입하려 하자 외국의 도메인 선점 세력에게 매우 비싼 값을 지불하고 구입한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닐 정도로 이 사이버스쿼팅은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행태였다.

그런데, 믿기 힘들겠지만 이러한 도메인 사냥이 바로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들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설이 인터넷에 나돌고 있다. 이 설을 진지하게 믿는 자들은 특정 기업이 미처 창립되기도 전에 십수 년에 걸쳐 도메인을 보유하고 있었던 사람 혹은 집단들이 있었었고, 그들이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갖고 있거나 미래에서 오지 않았다면 장기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있지도 않은 기업의 도메인을 보유하고 있을 리가 없다고 주장한다.

 

 

 

• Plastic Surgery Runaways 성형수술 도망자

영화 '페이스오프'(1997)의 한 장

성형수술 도망자란 말 그대로 성형수술을 통해 신분을 바꿔 치는 사람을 뜻한다. 과거에는 여러 매체에서 "근미래에는 발달한 의학을 통해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정도로 묘사되어 온 일이지만, 현재는 의학의 눈부신 발전을 통해 그야말로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간 사례를 심상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 성형수술 도망자 문제는 단순한 흥밋거리가 아니라 실재적인 문제와 맞닿아있는데, 바로 이 수술을 시술하는 성형외과의의 역할에 대한 문제이다. 이러한 신분 세탁에 가까울 정도로 대규모 수술을 시술하는 성형외과의는 단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가? 아니면, 신분 세탁이라는 잠재적인 범죄 활동을 돕는 것인가? 

https://www.sedaily.com/NewsView/29KK59DNBM

7억 횡령 中여성 25년만에 잡았더니…성형으로 '딴사람'

 

 

 

• Lifetide 라이프타이드

라이프타이드(1973)

생명의 물결: 무의식의 생물학Lifetide: a Biology of the Unconscious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류학자 라이얼 왓슨Lyall Watson(1939~2008)이 저술한 책이다. 그가 책에서 설명한 Lifetide, 생명조라는 개념은 개별 생명체의 행동부터 생물학적 진화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신비한 에너지, 또는 힘의 근원을 뜻한다. 이러한 집단적인 의식, 즉 '생물학적 무의식'이 지구상의 생명을 지배한다는 추상적인 발상이다. 왓슨은 생물학적 무의식을 모든 생명체를 연결하는 숨겨진 그물망처럼 생각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가장 복잡한 것까지 모든 생명체는 광대하며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의 단말기이자 연결의 매개체이다. 이 보이지 않는 힘은 행동부터 진화까지 생명의 흐름을 어느 정도 미리 결정된 방향으로 조종한다. 이러한 생각은 다른 생물학자 루퍼트 셸드레이크Rupert Sheldrake의 공명 개념과 매우 유사하다. 셸드레이크는 자연이 이전의 모든 사물로부터 집단적 기억을 물려받는다고 주장했다.

 

 

이 저서에서 소개된 개념 중 가장 중요한 개념은 바로 "백 번째 원숭이 효과"이다. 왓슨은 1950년대 일본의 영장류 학자들의 발견을 통해서 이 개념을 소개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자들은 해변과 같은 개방된 공간에서 장기간 일본원숭이 무리를 관찰하는 실험을 통해 극히 일부의 원숭이가 고구마를 씻어 먹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고구마 씻기 습관은 관찰과 반복을 통해 점차 보편적인 식습관으로 원숭이 무리에 정착되기 시작했고, 이는 늙은 원숭이가 어린 원숭이들에게 교육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린 원숭이 몇몇을 보고 나이 든 원숭이 세대까지 퍼지기 시작했다. 이윽고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 이 고구마 씻어 먹기 식습관은 원숭이 무리 전체의 식습관이 되었다. 왓슨은 여기서 중요한 어느 지점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리 내의 특정한 수에게 어떠한 지식이 전파되거나 행동양식이 공유될 경우, 이것이 집단의식으로 승화된다는 것이다. 왓슨은 그것을 편의상 100마리라고 짚었고, 이것을 일컬어 '백 번째 원숭이 효과'라고 불렀다.

'백번째 원숭이 효과'만 볼 경우 생명의 물결이라는 책을 단순한 동물행동학에 관련된 책이라고 볼 수 있지만, 생명의 물결은 그보다는 조금 더 형이상학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왓슨은 얼핏 이 집단의식에 인간이 지배를 받고 있는 운명론적인 결론에 도달하기 쉬운 자신의 주장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인간이 거꾸로 생명의 물결에 영향을 끼치면 자신의 진화 과정과 운명에 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쳐 이른바 '의식적 진화'를 이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개념은 매우 추상적이고 관찰 및 실험에 필요한 시공간적 비용이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실증하기에는 힘든 주장이다. 이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측에서는 혁명적인 과학 패러다임이라고 주장하고, 회의적인 입장에서는 생명의 물결을 두고 흥미로운 주장이기는 하나 사이비 과학, 변방 과학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분명한 것은 인류가 지식의 지평을 넓혀갈수록 생명의 물결의 신비를 해독하는 능력도 발전할 것이라는 점이다.

 

 

 

• Baltic Anomaly 발트해 변칙 현상

2011년 스웨덴의 피터 린드버그Peter Lindberg와 데니스 아스버그Dennis Åsberg가 이끄는 전문 잠수팀 오션 X는 발트해 깊숙한 해저에서 일생일대의 업적이 될지도 모르는 발견을 해냈다. 이들은 전문 음파 탐지기로 스웨덴과 핀란드의 해상 경계지의 해저 90m에서 지형인지, 구조물인지, 아니면 물체인지 알 수 없는 것을 찾아냈다. 그것은 직경이 약 60m에 달하며, 주변부에 움푹 들어간 곳을 제외하고 거의 완벽한 원형에 가까운 모양을 보여 정체에 대한 수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즉각 '발트해 변칙 현상'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이 현상의 기원에 대한 무수히 많은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가장 흥미롭고 즉각적으로 부상한 이론은 이것이 오래전에 추락한 외계 비행 물체, UFO라는 것이었다. 매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접시' 형태의 미확인 비행 물체를 닮은 형태와 곳곳에 충돌 흔적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것이 바로 UFO의 잔해라고 주장한 것이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오션 X의 최초 발견 이후 호기심 넘치는 잠수팀들이 발트해 변칙 현상에 200m 내로 접근할 때 기술적 오작동 및 전기 장치의 고장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회의론자들은 이 발트해 변칙 현상과 해당 경험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여겼지만 이러한 사례는 해당 현상의 초자연적인 성질의 가능성에 대한 증거로 간주되었다.

다른 이론으로는 이 발트해 변칙 현상이 오래전에 사라진 문명의 잔재일 것이라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소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명백히 계단으로 보이는 형상과 유난히 깔끔하게 뚫려있는 통로, 그리고 기둥 등의 배열, 그리고 그다지 깊지 않은 해저 90m에서 발견된 장소인 것으로 미루어 인류 문명, 혹은 그 이전의 문명이 세운 유적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발트해는 우리에게 알려진 많은 고대 문명들보다 약 1만 2천 년 전 앞선 마지막 빙하기가 끝날 때까지 얼어붙어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이 주장은 여전히 논란을 낳고 있다.

그러나 주류 지질학계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관점에 대한 원천 차단에 나섰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의 지질학 부교수인 볼커 부르헤르트Volker Brüchert는 이 변칙 현상의 암석 샘플을 분석하여 지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강암, 편마암 및 사암 성분임을 밝혀냈으며, 지질학계는 이를 통해 오랜 시간에 걸친 침식, 퇴적과 같은 자연 현상으로 인해 인공적으로도 보일 수 있는 독특한 지형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 Haunted Locations Worldmap 귀신 들린 장소 세계 지도

미국의 귀신들린 장소라고 널리 알려진 곳들이 표시된 지도

저곳은 귀신 들린 곳, 영적으로 위험한 곳이라 가선 안되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놓아야 할 곳으로 지정해 놓은 장소는, 유사 이래 작은 고을이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어 왔다. 옛날에는 이런 위험한 장소들을 실제로 경계하고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알아왔으나, 현재는 반은 경계를 목적으로, 흥미와 탐구를 목적으로 아예 지도까지 편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 따르면 귀신이 나오는 곳은 인간의 거주지, 혹은 근교에 위치해있기도 하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영적인 기운이 강한 지점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80627/1187513

“귀신 나오는 곳 지도 만듭니다” - 미주 한국일보

 

 

 

• Artificial Poisonous Snow 인공 독성 눈(독설)

눈에다 불을 붙이는 실험을 하는 미국 지역 방송

인공 유독성 눈 이론은 제대로 녹지 않거나, 검은 자국이 남거나, 혹은 눈에서 화학 제품의 냄새가 나는 눈의 사례를 개인이 공유하는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뿌리내렸다. 그곳의 일부 사람들은 눈이 인공적이고 인체에 유해한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며 "플라스틱 같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눈이 본질적으로 얼어붙은 대기 수증기이고, 산성비의 사례를 들며 눈에도 빗물에 공기 중에 존재하는 오염 물질, 입자가 함유될 수도 있고, 일부 산업 지역에서는 비에 비해 눈에 납, 황, 질산염과 같은 오염 물질의 농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눈이 내리는 곳의 대기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유독한 눈이 있다는 주장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증거가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주장의 핵심 논점은 "유독한 눈이 '인공적'으로 생산되고 살포되거나 내리도록 유도되었는가?"이다. 인공 기상현상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캠트레일 항목을 참조하길 바란다.

https://cognitoinc.tistory.com/2

Tier 1-1 Crazyhead 가짜 뉴스~뉴월드오더

 

 

• King Babylon's World Control 바빌론 왕의 세계 지배

역사를 돌아보며, 많은 사람들이 부족과 고을, 도시와 나라를 벗어나 온 세상에 영향력을 펼치는 세력들에 대한 탐구를 멈추지 않아 왔다. 그중 일각에서 내놓은 가장 흥미로운 이론 중 하나는, 광범위한 영향력을 펼치는 집단 혹은 그 힘 자체의 근원이 바로 고대 바빌론 문명, 특히 '최후의 위대한 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네부카드네자르 2세Nebuchadnezzar II(B.C.642~B.C.562)는 기원전 605년부터 562년까지 고대 세계의 융성한 대국 신바빌로니아 왕국을 다스린 왕으로, 바빌론의 왕이자 수메르와 아카드의 왕, 그리고 세계의 왕이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당대에 동서양을 통틀어 비견할 자가 없을 정도로 가장 강력한 군주였으며, 그의 통치 아래 바빌론은 세상에서 가장 풍요롭고 강력한 힘을 자랑했다. 바빌론은 세계 최초로 성문화된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을 완성했으며, 기초적이지만 바빌론과 그 일대를 포함한 경제적인 체계를 규제하는 금융 시스템을 고안했다. 또한 공중정원과 같은 불가사의한 건축물을 세웠다.

그렇다면 이러한 2500년도 더 전의 제왕이 현대 세계에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생길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바빌론의 위대한 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죽었지만 그의 치세 동안 그가 그의 통치로 인해 낳은 상징적인 힘과 이념적 틀의 세대를 거친 전달에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근동과 유럽 세계 패권의 전달은 바빌론을 필두로, 바빌론을 정복한 페르시아, 그리고 페르시아를 물리친 그리스, 그리스 세계를 정복한 로마로 이어지며 모든 패권 세력은 구체제의 지식과 영향력을 정복하고 동화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의 강국, 그리고 북미의 미국으로 이어지는 현재의 모든 세계 패권은 바빌론의 지식과 권력, 영향력을 계승했기 때문에 이것이 권력의 전달이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형태로 바빌론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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