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 4 : Adept of Secrets 비밀의 대가
낮은 티어에서는 유치해 보였던 미스터리 정보와 신비학 지식들이 깊어지기 시작한다. 당신은 이제 온 곳에서 패턴을 인식하기 시작하며, 비밀의 세계에 발끝만 담갔을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이 단계의 정보를 들어봤거나 믿고 있다.
- Monsanto 몬산토
몬산토는 1901년 존 프란시스 퀴니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창업한 다국적 농업 기업이다. 원래는 고엽제, 아스파탐, 폴리염화비페닐(PCB, 도료나 제초제 등의 원료가 되는 유기화합물) 등을 생산하던 화학 기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농업, 생명공학 분야에까지 손을 뻗친 국제적인 초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주력 판매 상품은 '라운드 업'이라는 이름의 제초제와 GMO 농작물 종자이다.
몬산토의 창업자 존 프란시스 퀴니는 42세에 몬산토를 창업했는데, 회사명은 자신의 아내이자 몬산토 가문의 귀부인인 올가 멘데스 퀴니Olga Méndez Monsanto의 처녀 적 성인 몬산토에서 따온 것이다. 20세기 초반 몬산토사의 주력 상품은 사카인, 카페인, 바닐린 같은 인공 감미료 등의 식품 첨가물이었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기까지 성장에 동종 업계 회사들의 인수를 통해 덩치를 키웠으며, 이때 토마스& 호크와트 연구소를 인수하여 몬산토 기업의 주력 R&D 연구 부서로 삼게 된다. 토마스 & 호크와트 연구소의 공동창립자 중 하나인 찰스 앨런 토마스Charles Allen Thomas는 미국의 저명한 화학자이자 사업가였는데, 그는 대전기 말엽 미국의 핵무기 개발 극비 프로그램이었던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고 이때 몬산토는 미국 정부와 강력한 인연을 형성하게 된다.
대전이 끝난 뒤 몬산토는 당시 유행에 발맞춰 악명 높지만 효과가 있었던 살충제인 DDT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베트남 전쟁기에는 정글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미군 부대의 수요에 따라 수목을 말려 죽이는 고엽제의 주요 미군 군납 업체로 선정되었으며, 1960년대와 1970년대 초기까지 몬산토의 매출은 몇 달이 지나면 두 배씩 늘어나는 승승장구의 길을 걷고 있었다.
1980년대가 되며 몬산토는 생명공학에 집중 투자하기 시작했고, 1983년 세계 최초로 식물 세포의 유전자 변형을 기존의 농법을 통한 품종 개량이 아닌, 실험실에서 해내며 화학 회사에서 농업을 비롯한 식량 생명공학 회사로 탈바꿈했다. 1990년대에는 소의 성장호르몬을 개발했고, 형질전환(세포나 조직체에 외부 유전자를 주입해 원래의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유전형질을 갖게 하는 것) 면화, 대두, 땅콩 및 기타 작물의 종자를 만들어 냈고, 이후에는 그 유명한 옥수수 종자 사업에 뛰어들었다. 98년도에는 카길의 국제 종자 사업 분야를 인수하여 51개국의 판매 및 유통 시설을 거의 독점하였고, 2005년에는 바이어의 채소, 과일 종자 회사인 세미니스를 14억 달러에 인수하여 세계 최대의 종자 회사가 되었다.
그러나 2018년 6월 독일의 화학회사 바이엘이 무려 630억 달러(당시 가치 67조 3천780억 원)의 대금을 내고 몬산토 인수에 성공하며 세계최대의 '종자공룡'이 탄생했다. 이는 당시에도 현재에도 독일 기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 합병이었으며, 이로 인해 스위스의 종자회사 신젠타를 인수한 중국화공, 듀폰과 합병한 다우 케미컬과 함께 세계의 종자 시장이 바이엘(+몬산토), 중국화공, 다우케미컬 초거대 기업 간의 3자 경쟁 구도로 체제 변환이 되었다.
몬산토가 국제 종자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 중 하나라면, 세계 식량을 주무르는 회사는 4개가 있다. 이들은 바로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 번지B, 카길C, 루이스드레퓌스 컴퍼니LDC로, 이들을 4대 곡물 메이저 기업이라고 부르며 기업들의 앞 철자를 따서 ABCD로 칭하기도 한다. 이들은 세계 곡물 교역량의 약 8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아주 오랫동안 곡물 생산의 기초가 되는 농지, 종자부터 시작되는 곡물 생산, 가공, 포장, 운송 및 판매망까지 일괄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로 인해 사료, 식용유지, 식품, 에탄올(바이오 연료)까지 그야말로 사람이 먹는 것, 먹는 것들을 먹이는 것까지의 산업의 모든 것을 수직 계열화에 성공한 공룡 중의 공룡이 되었다. 특히나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밀과 옥수수, 그리고 이것들로 만들어지는 가공 식품이나 밀과 옥수수가 들어가는 과당 등의 식품 첨가물의 절대다수는 이 ABCD의 손을 거치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나 카길의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몬산토에게 자회사였던 종자 회사를 매각하는 등 종자 사업과 관련해서는 몬산토-카길 연합이라고 불릴 만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카길의 경우 회사의 경영 구조가 매우 특이한데, 카길은 세계 인류의 밥상을 주무르는 초거대 공룡에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비상장 가족 기업이다. 이는 자본 공개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는 주식 시장에의 상장을 통한 투자가 필요 없을 정도로 사내보유금과 매출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카길의 홍보 책자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등장한다.
"우리는 여러분이 먹는 빵의 밀가루, 국수의 밀, 달걀 프라이의 소금이며 토르티야의 옥수수, 디저트의 초콜릿, 청량음료의 감미료입니다. 우리는 또한 여러분이 먹는 샐러드드레싱의 올리브유이며 여러분의 저녁 식탁에 오르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입는 옷의 면이며 여러분 발밑에 깔린 양탄자의 안감, 여러분이 경작하는 밭에 뿌리는 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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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er 1-1 Crazyhead 가짜 뉴스~뉴월드오더
티어 1 : 맛이 간 놈(CRAZYHEAD) 대중에게 잘 알려진 주류 음모론과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들의 목록이다. 이들 대부분은 잘 문서화돼있고, 일부 서구 시민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많은 이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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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 인류의 먹거리를 쥐락펴락하는 곡물 회사, 특히 카길이나 몬산토와 같은 기업들이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지점은 바로 GMO 작물의 생산과 그를 가공하여 식품을 판매하는 행태에 있다. 이들은 심지어 한 번 심고 나면 다시 자라나지 않는, 종자를 번식 불능으로 만드는 유전자 조작을 작물에 가하여 종자에 대한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 농부들을 종속시키기 위해 만든 속칭 "터미네이터 종자"를 만들었다. 이는 다행히도 국제적인 연대와 성난 군중들의 극렬한 반대로 실험 차원에서 그쳤고 기술 보유만 한 채로 실제로 판매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터미네이터 종자를 만들지 않았을 뿐, 몬산토는 90년대부터 전 세계 국가들의 영세 종자 기업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인수 합병을 벌이거나 헐값에 종자를 사들이는 등 종자 보유에 혈안이 되어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식용/비식용을 가리지 않고 무수히 많은 작물 종자 재산권을 보유하고 식량이라는 인류 보전에 필수적인 분야에서 많은 이들의 목줄을 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88
한국 1·3위 종자 회사도 결국 몬산토가 인수 - 시사IN
“세계은행과 IMF 구제금융 덕분에 그동안 막혀 있었던 우크라이나 내의 GMO 생산이 가능해질 수 있다.”지난 7월 미국 민간 싱크탱크 ‘오클랜드 인스티튜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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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GMO 작물들은 그 자체로 매우 논란이 많다. 실제로 GMO에 대해 적지 않은 수의 과학자와 언론인들이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고, GMO가 설사 기업의 주장처럼 유해성이 없거나 매우 경미하기 때문에 걱정할 일이 없다 하더라도 GMO 식품을 소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의 윤리적인 책임, 기업의 독과점 관련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주장은 GMO 작물이 시장에서 판매, 소비되기 시작한 이후 수십 년째 지적되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나 이 부분에서 세계적인 종자 독점 기업 몬산토가 GMO 비판의 중심에 늘 서있었으며, 어떤 이들은 바이엘이 몬산토를 산 것이 아니라 몬산토가 바이엘의 그림자 뒤에 숨어 GMO 생산을 방해받지 않기 위해 일부러 팔려준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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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er 4-2 드로파 스톤~유토피아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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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T OF TRUTH 분석 포스트는 밤 10시에 업로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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